구글 메일 읽음 확인, 상대방이 메일을 읽었는지 확인하는 법
"메일 보냈는데 왜 아무 답이 없지?”
그 답답함, 한 번쯤 겪어보셨죠?
중요한 제안서를 보냈는데, 상대방이 메일을 읽은 건지, 멸시한 건지 전혀 알 수 없다면 마음이 조마조마해집니다.
특히 업무 메일일수록, 상대방의 ‘열람 여부’는 회신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기능이 바로 구글 메일 읽음 확인입니다.
상대방 모르게 읽음 확인도 가능할까요?
이 질문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대방 모르게 완전히 확인하는 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읽음 확인 기능은 상대방이 메일을 열고 ‘이미지 로딩’을 허용해야 작동합니다.
즉, 100% 모르게는 불가능하지만, 상대방이 따로 승인하지 않아도 읽음 여부는 파악할 수 있는 도구는 존재합니다.
방법 1: 크롬 확장 프로그램 ‘Mailtrack’ – 개인 Gmail 사용자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일반적인 Gmail(무료 계정)을 사용 중이라면, 구글에서 기본 제공하는 읽음 확인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Mailtrack'이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Gmail에서도 읽음 여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한데요. Mailtrack은 Gmail에서 메일을 작성할 때마다 보이지 않는 추적 태그(픽셀)를 자동으로 삽입합니다.
상대방이 이 메일을 열면, 그 태그가 로딩되면서 읽음 알림이 전송되는 구조입니다.
✔️ 한 번 ✓ 표시 : 메일이 발송된 상태
✔️ 두 번 ✓✓ 표시 : 상대방이 메일을 열람한 상태
■ 설치 및 사용 흐름 (2025년 기준)
1. Chrome 웹스토어 접속 → Mailtrack 검색 후 설치
2. Gmail 로그인 상태에서 연동 승인
3. Mailtrack이 Gmail에 자동 연동되어, 이후 메일 작성 시 별도 설정 없이 자동 추적 기능이 적용
■ 무료 버전으로 가능한 기능
1) 메일 열람 여부 체크 가능
2) 간단한 읽음 확인 표시 (✓ or ✓✓) 제공
단, 무료 버전에는 ‘Mailtrack으로 보냈습니다’라는 서명 문구가 메일 하단에 자동 삽입됩니다.
이 부분이 부담된다면 유료 플랜으로 전환해야 삭제가 가능합니다.
유료 버전에서는 열람 시간, 열람한 횟수, 어떤 기기로 열었는지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요.
방법 2 : Google Workspace 사용자라면 Gmail 자체 기능 활용 가능
기업용 Google 계정(Google Workspace, 구 G Suite)을 사용 중인 경우에는 별도의 확장 프로그램 없이도 구글 Gmail의 내장 기능으로 읽음 확인 요청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메일 작성 단계에서 직접 ‘읽음 확인 요청’ 체크박스를 활성화하여 설정합니다.
수신자가 메일을 열람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확인 메시지를 송신자에게 보내줍니다.
1. 관리자 설정 필요 (최초 1회)
1) Google Workspace 관리 콘솔 접속
2) Gmail → 사용자 설정 → 읽음 확인 사용 허용
3) 조직의 기본 정책에 따라 도메인 간 허용 범위 지정이 가능
※ 참고 : 이 기능의 한계
① 조직 외부 수신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
② 상대방이 확인 메시지를 수동으로 수락해야 되는 경우도 있음
즉, Google Workspace는 공식 기능이라는 점에서 신뢰도는 높지만, 내부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한정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Gmail 무료 사용자도 읽음 확인이 가능하냐고요?
네,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회사 계정이 없으면 안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시는데, 크롬 브라우저만 있으면 누구나 Mailtrack을 설치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료로는 기본 기능만 제공되므로 더 정밀한 분석(언제, 몇 번 읽었는지)을 원할 경우 유료 전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처럼 본인의 계정 유형과 필요한 기능에 따라 두 가지 방식 중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읽음 여부만 확인하고 싶다면 Mailtrack, 회사 업무용으로 정식 절차가 필요한 경우엔 Google Workspace가 더 적합합니다.
메일을 분명히 보냈는데도 ‘읽음’ 표시가 안 되는 이유는?
많은 사용자들이 Mailtrack이나 Gmail의 읽음 확인 기능을 설정한 뒤에도 “상대방이 메일을 열었는지 알 수 없다”는 상황을 경험합니다.
이 경우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기술적·환경적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을 정리해 드릴게요.
1. 수신자의 이메일 보안 설정에 따라 이미지가 자동으로 차단된 경우
Mailtrack은 메일 본문에 삽입된 ‘보이지 않는 추적 이미지’를 통해 열람 여부를 감지합니다.
하지만 수신자가 이메일 앱에서 ‘이미지 자동 표시 차단’을 설정해 둔 경우, 이 추적 이미지가 로딩되지 않아, 실제로 메일을 열었더라도 시스템 상에서는 읽지 않은 것으로 표시됩니다.
2. 메일이 스팸함으로 자동 이동된 경우
Google의 스팸 필터는 제목이나 보낸 사람, 링크 등을 기준으로 메일을 자동 분류합니다.
만약 메일이 상대방의 스팸함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읽히지 않고 사라지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Mailtrack도 추적 이미지를 로딩할 기회를 얻지 못하므로 ‘읽음’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3. 미리 보기 창에서 내용을 확인만 한 경우
PC나 모바일 메일 앱에서는 메일을 ‘클릭해서 열지 않고도’ 일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메일 제목과 몇 줄의 본문만 읽고 넘긴 경우, 실제로 메일을 열지 않았기 때문에 읽음으로 기록되지 않습니다.
※ 요약하자면, Mailtrack이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메일을 열람한 방식이나 환경에 따라 추적이 되지 않는 상황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Mailtrack은 정말 안전한가요?
많은 분들이 읽음 확인 도구가 개인정보를 수집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십니다.
Mailtrack은 2025년 현재도 구글 크롬 공식 확장 프로그램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연합의 GDPR(일반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어 기본적인 신뢰성은 확보된 서비스입니다.
다만, 이 도구는 메일 내에 ‘추적 목적의 코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서, 금융 정보, 보안 키 등 민감한 내용을 포함한 메일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일정 확인, 회신 유도 등의 커뮤니케이션 목적에 한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구글 메일 읽음 확인’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라면 읽음 확인 기능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1. 중요한 자료나 제안서를 보냈지만, 상대가 확인했는지 모를 때
2. 답장이 없어서 ‘읽었는데 멸시한 건가?’라는 의구심이 들 때
3. 회사 메일이 아닌, 무료 Gmail을 사용하면서도 수신 확인이 필요한 경우
Mailtrack을 비롯한 읽음 확인 도구는 단순한 부가기능이 아니라, 메일을 보낸 후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더 정확한 타이밍에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도구입니다.
이제는 메일을 보내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읽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한 뒤, 그에 맞는 전략적 대응을 하면 됩니다.
지금 Mailtrack을 설치해서 바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