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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 번쯤 겪어봤을 경험입니다. 공동인증서 복수 오류가 바로 그것인데요.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을 한 번 말씀드릴까 합니다.

 

회사에서 급하게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쓰던 공동인증서를 USB에 복사해 회사 PC로 옮겼는데 , 아무리 찾아봐도 인증서가 안 뜨는 거예요.

 

‘내가 뭘 잘못했지 ?’ 싶은 순간부터 , 인증서 오류 해결에 30 분 넘게 허비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공동인증서를 옮기다가 " 인증서가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보며 헤매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 사례 중심으로 , 누구나 겪을 수 있는 USB 인증서 인식 오류 해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증서 파일 복사만으론 절대 인식 않됨.

 

일반적으로 인증서를 옮기려고 하면 , 보안프로그램이나 인증센터에서 `cert2025.sign` 같은 파일 하나를 USB로 복사하죠.

 

예시 1 )

USB 안에 파일이 이렇게만 있다면?

USB : \ cert2025.sign → 절대 인식 안 됩니다.

 

이 상태는 즉 , 인증서 파일 하나만 USB에 덩그러니 있는 상태입니다.

 

이건 마치 책 한 권을 보내줘야 하는데 , 책에서 중요한 한 페이지 딱 한 장만 찢어서 준 것과 똑같아요.

 

왜 안 되냐면?

 

공동인증서는 단일 파일이 아니라 , 인증기관 (yessign, KICA 등 )의 고유 구조로 된 폴더 세트가 필요해요.

 

이 구조가 있어야 보안 프로그램이나 인증서 관리 창이 “ 아! 여기 인증서가 있구나 ” 하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cert2025.sign 파일 하나만 덜렁 복사해 놓으면 인증서 관리 프로그램은 그걸 못 알아보고 묵과해 버립니다.

 

그래서 아무리 USB를 연결해도 인증서 찾기 창엔 아무것도 안 뜨는 거예요.

 

여기서부터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뭐가 잘못된 것인지 대혼란 상황이 되는 거죠.

 

예시 2 )

 

아래와 같이 폴더 구조가 보존되어 있어야 인식됩니다.

 

  USB : \ NPKI \ yessign \ USER \인증서파일들

 

이 구조가 깨지면 , 사이트나 프로그램에서는 인증서를 찾지 못합니다.

 

■ 이게 무슨 말일까요?

 

공동인증서는 단순한 ‘ 하나의 파일 ’ 이 아니라 , 보안회사가 정한 규칙에 따라 여러 개의 파일이 폴더 안에 정리되어 있어야 작동합니다.

 

NPKI 폴더는 인증서가 저장되는 ‘ 대표 폴더 ’입니다.

 

그 아래 yessign, USER 폴더는 인증서 발급기관 이름과 사용자 정보에 해당하는 구조예요.

 

이 안에. sign,. key,. der 같은 진짜 인증서 파일들이 들어 있죠.

 

쉽게 말하면 , 공동인증서 하나는 “ 서랍장이 딸린 캐비닛 ”처럼 생긴 거예요.

 

그 서랍 안에 이름표도 있고, 본문도 있고, 확인 도장도 있고요.

 

그런데 서랍장 없이 내용물 하나만 덜렁 옮기면...

 

보는 사람 ( 인증 프로그램 ) 은 “ 이게 뭔데?” 하고 멸시해 버리는 거죠.

 

📍 정리하자면

 

- 단순히 인증서 ‘ 파일 ’만 복사하는 게 아니라 , 폴더 전체를 구조 그대로 옮기는 게 핵심입니다.

 

- 이 구조가 깨지면 , 아무리 인증서 파일이 USB에 있어도 사이트나 프로그램은 그것을 ‘ 인증서 ’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처음엔 저도 똑같이 실수했어요

 

처음엔 ‘USB 문제인가?’ 해서 USB를 두 개나 바꿔봤습니다.

 

심지어 브라우저 호환 문제인가 싶어서 Chrome, Edge, Whale 브라우저를 번갈아 열어보고, 보안 프로그램도 껐다 켰다 했습니다.

 

그런데 반복적인 현상만 계속 나타나고, 결국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예시 3 )

인증서가 인식되지 않아 이런 경고창을 3번이나 봤습니다.

 

“선택 가능한 인증서가 없습니다.” , “인증서 위치를 확인해 주세요.”

 

어느 순간, 혹시 USB 안에 폴더 구조가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내 컴퓨터의 인증서 저장 경로를 직접 열어봤고 , 그제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USB로 옮겼는데 인식 안 될 때 해결법

 

✅ 따라 해보세요 – 인증서 인식 100% 방법

 

1. 집 컴퓨터에서 인증서 저장 경로 확인

 

C : \ Users \사용자\ AppData \ LocalLow \ NPKI

여기 있는 `NPKI` 폴더 전체를 통째로 복사합니다.

( 주의 : 일부 파일만 복사하면 오류 납니다 )

 

2. USB에 그대로 붙여 넣기

 

USB 루트에 `NPKI` 폴더가 이렇게 보여야 합니다.

USB : \ NPKI \ yessign \ USER\ \...

 

3. 회사 PC에서 인증서 찾기 시도

 

인증서 찾기 창에서 ‘ 인증서 경로 ’를 수동 선택 → USB 내 NPKI 폴더 지정

 

바로 인증서가 뜨고 , 로그인까지 무사히 완료됐습니다.

 

실수를 줄이는 꿀팁 모음 (2025 년 최신 기준 )

 

1. 폴더 복사 필수

  → NPKI 폴더 전체를 복사하지 않으면 100% 오류 발생합니다.

 

2 브라우저별 차이 있음

  → Chrome 에선 안 되는데 Edge 에선 되는 경우도 있어요.

예시 : 홈택스는 Edge에서 인증서 인식률이 더 높았습니다.

 

3) USB 포맷은 FAT32 권장

  → NTFS 나 exFAT 일 경우, 보안 프로그램에서 인식을 못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4) 인증서가 안 뜨면 경로를 직접 선택하세요

  → 인증서 자동인식이 안 되면 ‘ 찾아보기 ’ 기능으로 USB 드라이브 내 NPKI를 지정해 보세요.

 

5) 간편 인증으로 대체 가능한 사이트도 많아졌어요

→ 2025 년부터 홈택스 , 건강보험, 국민연금은 공동인증서 외에도

카카오 인증, PASS 앱, 삼성패스 등을 지원하고 있어서 미리 등록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

 

저처럼 괜한 시간 낭비하고 ,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공동인증서 복사는 폴더 복사만 제대로 하면 단 5 분 만에 끝납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 알고 나면 정말 간단한 작업이니까요.

 

이 글을 저장해 두셨다가, 다음에 또 인증서 때문에 고생하실 일이 생기면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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